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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혹한 군 장교의 '섬뜩 발언'...'시신 훼손' 드러난 행적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11-06 685 Dailymotion

함께 근무하던 30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뒤 유기한 현역 군 장교의 범행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. <br /> <br />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경기 과천 소재 한 군부대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군무원 B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. 이후 태연하게 근무를 이어가며 치밀하게 증거 인멸을 계획했다. <br /> <br />피해자의 시신에 옷가지를 덮어놓고 차량을 빠져나온 뒤 태연히 근무를 이어간 A씨는 퇴근 후 오후 9시쯤 부대 인근 건물에서 직접 준비해 온 도구로 시신을 훼손했다. 또 직접 준비해온 도구들로 혈흔 등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. <br /> <br />SBS에 따르면 A씨는 시신 훼손을 위해 찾았던 또 다른 공사장에서도 태연하게 주차가 가능한지 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. <br /> <br />그를 목격한 공사장 관계자는 “나갔다 들어오니 차 한 대가 있어서 ‘뭐냐’고 물으니 ‘주차하면 안 되느냐’고 그러더라. 안 된다고 나가라고 했더니 차를 뺐는데 그 안에 물체가 하나 있긴 있더라”라고 회상했다. <br /> <br />강원도 화천 북한강 변에 시신과 범행 도구를 유기한 A씨는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부대 측에 "휴가 처리해달라"며 결근을 통보하는 등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생활반응까지 조작했다. <br /> <br />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살해 이후 시신 훼손과 유기 과정에서 보인 치밀함을 근거로 사전에 살인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. 아울러 소위 엘리트 장교라는 사회적 지위를 실추시키지 않으려는 의도와 사이코패스일 가능성도 의심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내일(7일)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.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<br />AI앵커 : Y-GO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YTN 박선영 (parks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0614072175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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